검찰 ‘막대 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기소…“취하면 폭력 성향”_가지고_krvip

검찰 ‘막대 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기소…“취하면 폭력 성향”_베타글루칸 로션_krvip

만취한 상태에서 직원의 몸에 70센티미터 길이 막대를 찔러 넣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스포츠센터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오늘(24일) 40살 스포츠센터 대표 A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1시 50분에서 30분 동안 서울 서대문구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직원을 수십 차례 때리고 70센티미터 길이의 막대를 몸속에 밀어 넣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엽기적인 범행인 만큼, 검찰은 A 씨의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대검찰청에 통합심리분석 등을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할 때 A 씨가 술에 취하면 폭력적인 성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사건 당일 A 씨가 피해 직원과 술을 마시다 사소한 시비가 붙었는데, 이후 범행으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다만, 이번 분석 결과에서 A 씨의 변태적 성적 취향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범행 당일 CCTV를 추가로 분석한 결과, A 씨가 막대를 찔러 넣은 직후 피해 직원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