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특감반 내근직도 활동비 필요”…김태우 ‘출장비 허위 수령’ 반박_상파울루 베투 카레로_krvip
청와대 특별감찰반 내근 직원들이 허위로 신청서를 작성해 출장비를 횡령했다는 김태우 전 수사관의 주장에 대해 청와대는 정보활동과 특감반 감독업무를 위한 활동비를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오늘(21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당시 특감반 데스크도 업무시간이나 퇴근 이후에 정보활동과 특감반원 감독업무, 개인적 네트워크 관리에 특감반원 이상의 활동비가 필요해 이를 지원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전 수사관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 모 전 특감반 데스크가 내근 전담인데도 출장비를 개인 계좌로 받았으며, 이 같은 직원이 한 명 더 있을 수 있는데 그럴 경우 횡령한 금액이 3천만 원이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박 비서관은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의 음주운전 경력에 대해 첩보를 올렸는데 임명이 강행됐다는 김 수사관의 주장에 대해서는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인사검증 시에 이미 알고 있던 내용으로 7대 기준 발표 이전이었다며, 단순 음주운전이고 비상임위원인 점을 참작하여 임명한 사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박 비서관은 자신이 조국 민정수석에게 충성해야 한다거나, 임종석 비서실장의 비리 정보를 가지고 오라고 하였다는 김 수사관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