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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국민의 뜻이라면 조국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겠다며, 대권 도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저는 제 한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습니다."

정치는 혼자 할 수 없고 수단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면서, 기존 정치권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또 열린 마음으로 소통을 해야지 특정 정당과 정파는 의미가 없다고 밝혀, 다양한 연대를 모색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국민이 없고 나라가 없는데 무슨 정당이 중요하고 무슨 파가 중요합니까."

자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비판하는 친노세력에 대해선 정치적 공격이라며, 격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배신이다, 그건 사람의 인격을 모독해도 너무 의도가 있는 모독이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귀국하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겠냐는 질문에, 황교안 권한대행과 3부요인에 대한 보고 계획만 밝혀, 박 대통령과의 선긋기는 계속됐습니다.

반총장은 내년 1월 3일쯤 관저를 나와, 모처에서 '며칠간' 숙고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달 15일께로 예상됐던 귀국 시기가 빨라질지도 관심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