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자행하는 전두환 처벌해야”…대학생, 전두환 자택 앞 규탄 시위_급하게 메가세나를 따야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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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대학생들이 건강 등의 이유로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는 전두환 씨의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서울 서부지역 청춘의 지성'은 오늘(23일) 오후 서울 연희동 전두환 씨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알츠하이머라 재판엔 출석할 수 없다면서 최근에는 보란 듯이 골프를 치러 다니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최근엔 12.12쿠데타를 기념한다며 그 주역들과 1인당 20만 원의 초호화 만찬을 벌이기도 했다"면서 "자신이 저지른 학살들은 새까맣게 잊었다면서, 자신이 정권을 장악했던 12.12 군사반란의 환희는 기억하는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단죄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전 씨를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 씨가 지인들과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 데 이어 12·12 사태 주역들과 호화점심을 즐겼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5월 단체 등은 전 씨의 법정 재출석은 물론 즉각 구속할 것을 촉구해왔습니다.

참가자들이 전두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전 씨의 얼굴 가면을 쓴 참가자에게 수갑을 채우면서 전 씨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퍼포먼스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오후 3시에는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수갑 채우기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