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70여 명 집단식중독 증세 _레알 베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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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북도 구미에서는 행사에 참여했던 주민과 야식을 먹은 근로자 등 70여 명이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여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경북 구미시 공단동 주민들이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은 어제 오후부터입니다. 새마을운동 구미시 지회가 주최한 새마을 전진대회에 참여했던 주민 가운데 50여 명이 심한 설사와 복통증세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환자들은 행사장에서 나눠준 도시락을 먹은 뒤 식중독증세를 보였습니다. ⊙식중독 환자 보호자: 체육관에서 열린 새마을 전진대회에서 김밥을 먹고…. ⊙기자: 처음에는 20명 안팎이 증세를 보였으나 밤 사이 환자는 5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어제 새벽 구미공단의 한 공장에서 야식을 함께 먹은 근로자 27명에게도 오후부터 집단식중독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들 가운데 7명은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으나 나머지 20여 명은 구미 고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의 증세가 최근 경북지역에 확산됐던 콜레라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혜련(구미보건소장): 식사를 하고 나서 설사증상이 나타난 것이 거의 한 두세 시간 정도로 잠복기가 굉장히 짧기 때문에 최근 유행했던 콜레라라든지 이런 전염성 질환으로 보기는 힘든 것 같고요. ⊙기자: 보건 당국은 이들이 먹은 음식물과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