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중 국방회담서 북핵 심각성·군사 핫라인 논의 _포커를 할 때의 팁_krvip

미중 고위급 국방회담에서 미국측은 북한 핵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두 나라 국방장관 사이의 핫라인 설치도 중국측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열린 이번 회담에서 미국측은 중국의 접경 국가가 핵무기 보유를 선언한 것의 의미와 파장에 대해 중국 군부가 정부측에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미 국방부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또 미 고위관리는 중국측이 양국 국방장관간 핫라인 설치에 대해 전에는 소극적 입장을 보였지만 지금은 득실을 저울질하며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측은 2001년 발생한 중국 전투기와 미국 정찰기 충돌 사건, 타이완 문제를 둘러싼 긴장 관계 등을 들어 핫라인 설치의 타당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담에 미국은 국방부의 페이스 정책 담당 국방차관이, 중국은 슝광카이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이 각각 수석 대표로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