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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장거리 로켓 잔해를 찾기 위한 우리 군의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무수단 미사일을 사용한 로켓 2단체의 경우 온전히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켓 잔해를 찾기 위한 군의 수색작업이 나흘째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해군은 서해상에서 일부 부유물을 수거했지만, 로켓 잔해와는 상관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잔해가 떨어진 위치는 정확히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김관진(국방부 장관) : (지금 로켓잔해 추락위치도 확실히 알고 있습니까?) 거의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까?)네. 우리 군은 많이 부서지지 않은 로켓 2, 3단 추진체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단 추진체는 지난 2010년 10월 노동당 창건 기념 열병식에 이어 어제 다시 모습을 드러낸 무수단 로켓일 가능성이 큽니다. 무수단 로켓은 탄두 중량 650킬로그램에 고폭탄과 화학탄을 실을 수 있고, 사거리가 3000km나 됩니다. 북한이 이미 실전 배치해 괌과 오키나와까지 위협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거리 로켓입니다. <인터뷰>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2단 발사체를 수거한다면 무수단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을 산출할 수 있고 과연 3500km 이상 날아갈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3단 추진체와 위성도 지금까지 제원과 성능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로켓 잔해 대부분은 서해 공해상에 떨어졌기 때문에 북한이 돌려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로켓 발사 자체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보고 잔해를 거둬와 분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