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LG화학 배터리사업 물적분할 계획 ‘반대’ 결정_인스타그램 베토 바르보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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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추진 중인 배터리사업 부문의 물적분할 계획에 대해 국민연금공단이 반대 의견을 내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오늘(27일) 오후 제16차 위원회를 열어 LG화학 임시 주주 총회의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론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분할 계획의 취지와 목적에는 공감하나, 지분 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견을 제시한 위원들도 일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29일 기준 LG화학 지분 10.28%를 보유해, 33% 가량의 지분을 가진 (주)LG에 이은 2대 주주입니다.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물적분할 여부는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됩니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결정과 관련해 “국민연금의 반대 의견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번 분할은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것으로 주주총회 때까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