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화제작 잇따라 _앙골라에는 카지노가 있을 수 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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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극장가는 비수기를 잊은 흥행경쟁으로 뜨거워질 것 같습니다. 우리 영화 친구에 도전장을 낸 주말 개봉영화 유성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인육을 먹는 엽기적인 살인마와 그를 추적하는 FBI 여성 요원의 대결을 그린 한니발. 10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돼 화제를 모았던 공포스릴러 양들의 침묵의 속편입니다. 감독과 여주인공 등이 바뀌고 전편의 줄거리를 몰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지만 긴장감 속에서 공포를 느끼게 하는 연출수법은 여전합니다. 어리숙한 갱단의 하수인과 톡톡 튀는 남성적인 성격을 가진 여자친구. 어울리지 않는 이 한 쌍은 전설의 총 멕시칸을 되찾기 위해 갖가지 소동을 벌입니다. 로맨틱 코미디에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결합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이들 할리웃 영화와 함께 개봉되는 우리 영화 파이란. 뒷골목 삼류 건달이 불법 이주해 온 중국 여인과의 사랑을 통해 삶에서 진정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가를 깨닫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최민식의 원숙한 연기와 홍콩 신세대 스타 장백지의 신선한 연기가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