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역 실종 여성 가족 “장난 감당하기 힘들어…앞으로 제보는 경찰서로”_스케치업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가양역 실종 여성 가족 “장난 감당하기 힘들어…앞으로 제보는 경찰서로”_생태 빙고_krvip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의 가족이, 더는 장난을 감당하기 힘들다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된 게시물들을 지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말 실종된 김가을 씨의 언니 A 씨는 오늘(8일) 자신의 SNS에, “응원해주시고 제보를 주신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다”면서도 “감당하기 힘들어지는 장난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제 번호로는 제보를 받지 않으려 하고, 경찰서로 제보 부탁드린다”며 “제 번호가 올라가 있는 게시글도 비공개와 삭제 처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A 씨는 또 해당 SNS 게시글을 통해 그동안 받아온 악의적인 메시지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가을 씨가 지난달 27일 가양대교 위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지금까지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비롯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강 인근을 수색해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김가을 씨 가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