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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함 화재를 진압하던 해군들이 소방 장비를 돌려쓰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해군은 성명을 내고, 최근 미 해군 본험리처드함 화재 진압 작전에 투입된 해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해군 27명에 대해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LA타임스는 이 화재 진압에 해군 400여 명이 투입됐으며, 현장에 투입됐던 일부 병사들의 경우, 마스크와 장갑 등 소방 장비를 돌려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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