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제재, 북미 충돌로 가나? _베타 방사성 붕괴_krvip

금융제재, 북미 충돌로 가나? _부동산 경비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문제가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6자회담의 조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윤 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 제재 문제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날로 날카로와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금융제재 관련 회담을 회피한다면 6자회담 재개는 절대 불가능하다.. 오늘자 북한 노동신문의 주장입니다. 6자회담에 장애가 조성되고 있다던 지난 2일 외무성 대변인의 발언보다 한단계 더 나간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금융제재 문제로 협상은 없다는 입장 그대롭니다. 오히려 금융 제재가 새로운 압력 수단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형국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또 다른 해외 금융 계좌에 대해 미국이 추가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현재로선 어떻게든 북한과 미국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는게 급선무입니다. 제주도 비공식 회동을 추진중인 정부는 말레이시아 아세안+3 정상회의 고위 관리회의에 송민순 차관보가 참석하는 계기에 중국, 러시아, 일본과, 또 시간이 맞으면 미국 힐 차관보와도 이 문제를 중점 협의할 예정입니다. <녹취> 송민순(외교통상부 차관보): "북측에서 이번 회담의 유용성을 또 알고 있기 때문에 일단 우리는 바람직하다는 차원에서 추진해보고 다른측에서도 유용성을 받아들여서 괜찮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는 북한은 여전히 북미간 접촉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나라간 갈등으로 갈수록 6자회담의 틀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