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지털용 셋톱박스 보조금 지급 _승리하는 포커_krvip

내년부터 전면적인 디지털방송을 시작하는 미국은 디지털방송의 조기정착을 위해 아날로그 TV 시청자들을 위한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미 연방 상무부는 오늘부터 아날로그 TV시청자도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셋톱박스 구입비용을 쿠폰형식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는 내년 2월부터 아날로그 방송을 전면 중단함에 따라 아날로그 TV시청자들이 디지털 TV를 구입하기 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40달러의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한 가구당 두 개의 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시중가 6-70달러 선인 셋톱박스 비용 가운데 정부가 40달러를 보조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2-30달러의 비용으로 셋톱박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미 전국에는 케이블, 위성방송에 가입하지 않은 공중파 방송 시청자만 2천 6백만 가구여서 최소 두 배가 넘는 5천만 개 이상의 쿠폰 보조혜택이 예상됩니다. 미국정부의 이 같은 결정으로 디지털수신용 셋톱박스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LG전자는 한대당 5달선의 로얄티를 받게 돼 막대한 로얄티 수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미국 자회사 제니스는 이미 미국 통신정보관리청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미 전역에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