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다” _일기 예보 리오 그란데 카지노_krvip

향기를 뿜어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이색 상품들이 잇달아 선보여 코끝을 자극하고 있다. 이른바 향기 마케팅 제품들이다. 향기를 접목한 컨버전스 제품들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다. LG생활건강이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섬유유연제 `에센 내추럴'은 용기 뚜껑에 미니 방향제가 얹혀있는 두 가지 용도의 제품이다. 이 방향제를 떼어내 옷장이나 서랍, 신발장 등에 놓아두면 아로마 향이 번지면서 순식간에 향기로운 공간으로 바뀐다. LG 자의 `화이트 초콜릿폰'도 눈여겨볼 만한 휴대전화이다. 아로마요법을 적용한 제품으로, 숫자버튼을 누를 때마다 정신안정과 수면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라벤더 향기가 풍기도록 설계돼 있다. 삼성전자도 조만간 전화가 걸려오면 향기로 알려주는 휴대전화를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향기나는 타이어 `엑스타 DX 아로마'를 발매했다. 아로마요법 향료를 고무에 섞어 만든 제품으로, 달리는 차도 향기를 풍겨 공해로 찌든 현대인에게 신선한 자극을 준다는 취지로 개발됐다. 서울 주요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한국 존슨의 `그레이드 퍼핑' 옥외 광고물 옆을 지나가면 향기로운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방향제를 광고하는 특징을 살려 방향제를 부착해 놓았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향기를 가미한 제품들이 등장하는 것은 냄새가 좋으면 제품에 대해서도 좋게 생각하게 되고, 소비자들에게 의외의 감동을 안겨주면서 사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