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농어촌공사, 새만금 방조제 공사 70억 예산 낭비”_베토 조이 주 의원_krvip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방조제 끝막이 공사 과정에서 예산 70억원을 낭비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농어촌공사가 지난 2009년, 새만금 방조제 끝막이 보강공사를 시행하면서 전문기관이 아닌 시공사에 공사 원가 산정을 맡겨 원가가 부풀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당시 시공사가 산정한 공사원가는 전문기관이 산정한 원가보다 백억원 안팎 과다 산정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실제 해당 시공사는 원가가 과다산정된 덕분에 70억원의 차익을 얻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같은 감사결과를 한국농어촌공사에 통보하는 한편, 관련자 4명을 징계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