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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리스 의회가 자신들의 정부가 유로존 정상들과 약속한 부가가치세 인상 등 4대 개혁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수도 아테네에선 긴축에 반대하는 화염병 시위가 벌어지는 등 상황은 만만치 않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의회 앞에서 벌어진 긴축 반대 시위.

화염병과 돌이 난무합니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습니다.

많은 사람이 연행되고 다쳤습니다.

<인터뷰> 레오니다 달라기아니스(긴축 반대자) : "치프라스는 우릴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말과 행동이 달랐죠."

<녹취> "찬성 229, 반대 64, 기권 6입니다."

비슷한 시각 의회에선 부가가치세 인상과 연금 삭감 등 이른바 4대 개혁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인터뷰> 알렉시스 치프라스(그리스 총리)

그리스는 이에 따라 조만간 유럽재정안정화기구와 협상에 들어갑니다.

한달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발등의 불은 오는 20일까지 갚아야 할 유럽중앙은행의 35억 유로 등 부채 50억 유로.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긴급자금 제공을 논의 중이지만, 합의엔 이르지 못했습니다.

오늘 표결에선 집권당 의원 상당수가 이탈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사임까지 시사하며 배수진을 치고 나섰습니다.

내부의 반발을 달래가며 개혁과 협상을 동시에 이끌어가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