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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잇딴 폐손상 사망의 원인 가습기 살균제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하는 고시가 행정 예고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집단분쟁조정을 준비중입니다. 인체에 영향을 주는 생활용품 전반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정부가 빨리 좀 움직였으면 하지만, 대책은 더디기만 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후 22개월 혜리 엄마는 아기 기저귀를 갈 때마다 유아용 물티슈 쓰기가 망설여집니다. 최근 일부 제품에서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부텁니다. <인터뷰> 최정희(군포시 수리동) :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건데 그런 안전검사를 전혀 안했다는 거에 대해서는 솔직히 불안해서 잘 못쓰겠어요" 특히,폐손상 사망을 부른 가습기살균제의 주성분이 일부 살균이나 방향 스프레이에도 들어 있어서 소비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임흥규(환경보건시민센터 조사팀장) : "가습기 외에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흡입독성 실험을 하고 위험표시를 해서 위험성에 대해서 소비자들한테 인지를 시켜줘야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 조정을 내기 위해 피해자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하는 행정예고를 하고, 제품의 허가기준도 크게 높였습니다. <인터뷰> 최상숙(식약청 바이오생약국 과장) : "(업체는) 흡입독성 시험자료와 세포독성 시험자료를 제출하셔서 안전성을 입증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생활용품에 대해 커지는 불안감에 비해 당국의 조치는 더디기만 합니다. 복지부는 지난 8월부터 화학물질이 든 생활용품들에 대한 관계 부처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몇달째 공식 발족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