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BBK 50억 의혹 해명하라’ … 李 ‘조작된 자료’ _광고를 보고 돈을 벌 수 있는 앱_krvip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측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수백억 원대의 금융사기 사건을 일으킨 투자자문사 BBK로부터 50억 원을 송금받았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유승민 정책메시지총괄단장은 미국 법원의 자료를 공개하며 BBK가 다스에게 지난 2001년 10월에 돌려준 39억 원과 같은 해 12월에 돌려준 11억 원이 표시돼 있다면서, 이는 BBK가 2001년 2월 이 전 시장에게 송금한 50억 원과 다른 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 단장은 이어 이 전 시장은 BBK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해왔는데, BBK가 이 전 시장에게 송금한 50억 원의 정체는 무엇이냐면서 지금까지 한 말은 전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은 완전히 조작된 자료를 근거로 제시한 허위 폭로라면서 BBK는 이 전 시장에게 50억 원을 송금한 일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박형준 대변인은 유승민 단장이 제시한 BBK계좌 자료는 LKe뱅크 계좌를 사용해 합성한 자료라면서, BBK는 오직 다스에 50억 원을 송금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BBK가 다스에 50억 원을 송금한 과정은 2001년 10월 39억, 2001년 12월 11억 등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