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안정세 회복 _오메가 알파와 베타는 무엇인가_krvip

국제유가 안정세 회복 _도박 논란_krvip

⊙앵커: 급등하던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다시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라크의 원유수출이 정상화되고 석유수출국기구가 다음 달 중순부터 예정대로 증산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뉴욕의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4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던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떨어졌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1배럴에 57센트 하락한 39달러 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1배럴에 36달러 61센트로 거래돼 어제보다 57센트 떨어졌습니다. 최근의 국제유가는 이라크의 수출감소와 러시아 석유업체 유코스의 생산차질 우려로 불안한 움직임을 보여오다 어제는 원유선물가격이 한 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사우디 석유장관이 OPEC, 즉 석유수출국기구에 50만 배럴 추가 증산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말함으로써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완화됐습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OPEC 회원국 대부분이 이미 생산한계까지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고 러시아와 이라크의 생산차질이 언제든 다시 부각될 수 있기 때문에 큰 폭의 유가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증시는 4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여전히 불안한 유가전망 때문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다우는 20포인트 오른 1만 240, 나스닥은 2포인트 오른 196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