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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제 폭탄과 맞먹을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 사제폭탄 제조법을 인터넷 까페에 올린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놀랍게도 중 고등학생들이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폭탄이 터지면서 사방으로 파편이 튑니다. 종류도 부탄가스 폭탄부터 스모그 폭탄까지 다양합니다. 경찰이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제조법대로 만들어 실험해 본 사제 폭탄들입니다. 화약의 양을 1/10로 줄이고, 인과 황 등 일부 성분을 제외했는데도 위력이 엄청납니다. 실제 폭탄과 비교해봐도 육안으로는 분간이 쉽지 않습니다. <녹취> 경찰 특공대원 : "LP가스 한통을 넣고 터뜨리면 건물 한 채가 붕괴될 수 있는 위력이 나올 겁니다." 중학생인 15살 김 모군은 지난해 9월 인터넷에 폭탄 제조 카페를 개설했고 350명이 가입했습니다. 이 사이트에 들어와 폭탄제조법을 살펴보고 간 사람이 만 명이 넘습니다. 카페 회원들은 폐쇄된 '무기 제조 사이트' 등에서 30여가지 폭탄 제조법을 모아 공유했고 이 가운데 23가지는 실험 결과 실제 폭탄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이들은 화공약품으로 만든 폭탄을 갖고 학원 옥상이나 지하실에서 실제로 실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폭탄제조에 필요한 화공약품은 인터넷 등에서 손쉽게 구했습니다. <인터뷰> 박주천(인천경찰청 수사팀장) : "살인 청부업자와 테러리스트 등이 이들의 장래 희망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블로그 운영을 주도한 중, 고등학생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화공 약품의 통신판매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