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경 이후’ 국정과제 실행 돌입…先추진 법안 등 검토_더블 세나 베팅의 가치_krvip

與, ‘추경 이후’ 국정과제 실행 돌입…先추진 법안 등 검토_라이브 빙고 게임_krvip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문재인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 이후 본격적인 국정과제 실행 준비에 들어간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23일(오늘) 추경안 통과 이후 입법 방향에 대해 "민생과 개혁의 '투 트랙'으로 잡았다"면서 "이를 위해 우선 입법 과제 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정부가 발표한 100대 과제와 관련해서는 과제별 전담 의원을 두는 '의원 책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당 정책위원회도 100대 과제 가운데 입법이 시급한 과제들을 추려 당론으로 추진해 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민생·개혁 분야에서 우선 추진 법안을 정리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기국회 직전인 다음 달 말에는 당 의원들은 물론 내각에 진출한 국무위원까지 참여하는 워크숍을 연다는 계획도 세웠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도 100대 과제 세부내용을 연구해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설명회를 여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추미애 대표가 '초대기업·초고소득자 대상 과세구간 신설'을 주장하면서 촉발된 증세론에 대한 준비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24일(내일) 국회에서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당 정조위원장과 원내부대표단이 참석하는 당정협의회가 열린다.

정부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