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 ‘무인항공기’ 최전방 부대 배치_포커 입찰은 어떻게 진행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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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으로 날릴 수 있는 정찰 무인기가 최전방 부대에 배치됩니다.

민간업체가 개발한 소형 무인기로 앞으로 3년 동안 500대가 보급될 예정입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으로 날린 무인기가 순식간에 1km 상공까지 올라갑니다.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반경 10km 안의 지형지물을 볼 수 있습니다.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최전방 육군 부대와 서북 도서 해병 부대에 배치될 정찰 무인기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등에 의존했던 항공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전용우(개발업체 사장) : "현재 있는 국내 IT기술이라던지 이런 것을 접목해서 군사용으로 적용한 첫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길이가 2미터에, 재질은 탄소섬유여서 이렇게 가볍습니다.

또 어린이 완구 제품처럼 쉽게 분리와 조립이 가능해 기동성이 뛰어납니다.

조립하는데 40초면 충분하고, 배낭에 넣어 산악 지형에서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통신이 끊겨도 '자동항법장치'로 스스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영일(개발업체 기술총괄) : "미리 입력한 (정찰)포인트를 자동적으로 비행을 하면서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보내 주기도 하고"

개발업체는 앞으로 3년 동안 야전 부대에 5백 대를 보급하고 내년에는 동남아 10개 나라에 군사용으로 수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