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 전대 정상화…‘페일린 파문’ 확산 _기사 작성으로 돈을 벌다_krvip

美 공화 전대 정상화…‘페일린 파문’ 확산 _스팀롤 포커_krvip

허리케인 인해 행사가 축소됐던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오늘부터 정상화됐지만, 이번엔 부통령 후보인 페일린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면서 적지않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 이틀째 행사에는 매케인 후보의 가족과 베트남 참전 동료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000년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리버맨 상원의원 등이 연사로 나서 매케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허리케인으로 행사 참석을 취소했던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 화상 연설을 통해 매케인 후보만이 9.11테러의 교훈을 이해하고 미국을 지킬 수 있는 후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나 10대 딸의 임신 등 페일린 후보를 둘러싼 파문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전당대회를 통해 매케인-페일린 후보의 지지세를 확산하려던 공화당의 전략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일린 후보는 이틀전 딸의 임신사실을 공개한 뒤 아직까지 외부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등 잠행을 계속한 채, 파문 진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일린 부통령 후보의 연설은 내일, 매케인 대통령 후보의 후보 수락 연설은 모레 이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