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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신 중의 스트레스, 나중에 태어날 아기에게도 좋을 일이 없겠죠.

두 번까지는 괜찮지만 큰 스트레스를 세 번 이상 받으면 아이의 이상행동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신 중에 큰 스트레스를 세번 이상 받으면 태어난 아기가 성장해 문제 행동을 나타낼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텔레손 아동건강연구소 연구팀이 임신 여성 3천 명과 자녀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임신 여성들을 상대로 임신 18주와 34주에 실직이나 경제적 어려움, 가족의 죽음과 같은 큰 스트레스를 몇 번이나 받았는지 측정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태어난 자녀가 14살이 될 때까지 2,3년에 한 번씩 행동 양식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두 번 이하의 스트레스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세 번 이상 스트레스를 받은 산모의 자녀들은 행동 장애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스트레스의 강도나 시기는 자녀의 행동 장애와 큰 연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연구팀은 임신 중에 스트레스를 자주 받았더라도 긍정적인 양육환경이 주어진다면 문제 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