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온라인 필리버스터 진행…“대통령, 노봉법·방송법 거부해야”_남성 카지노 테마 파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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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지난 9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온라인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13일) 당 유튜브 ‘오른소리’에서 중계된 ‘국민과 함께하는 필리버스터’에서 “노란봉투법은 우리 경제의 추락을 불러올 망국적 악법”이라며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노란봉투법이 불러올 파멸적 결과를 방관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진심으로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노란봉투법이 정말 근로자를 위한 법안인가. 민주노총만 바라보며 극렬 투쟁을 일삼는 특권노조와 손잡기 위한 ‘총선용 법안’이 아닌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시장을 두려워해야 할 기업들이 국회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국회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기업들의 혁신을 지원해도 모자랄 판에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입법 폭주로 경제혁신에 훼방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노란봉투법을 일방 통과에 불가피하게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을 건의할 수밖에 없다”며 “망국적 의회 폭거가 다시는 우리 국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의원도 ‘온라인 필리버스터’를 통해 “노란봉투법은 불법파업 조장법”이라며 “정당한 파업행위가 아닌 불법행위까지 법의 적용을 배제하는 건 불평등하다”고 말했습니다.

임 의원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인 만큼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며 “만약 불법파업 조장법을 만들면 누가 노동자의 일자리를 만들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의 무제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박 의원은 “이 법을 적용하면 공영방송 이사가 21명으로 증원되고, 야당 측의 의견이 더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공영방송을 무덤으로 보내는 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는 오늘부터 17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노란통부법과 방송3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 통과를 막기 위해 이를 포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른소리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