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대법, 담배회사에 거액 배상 확정 _행맨 게임 포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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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대법원은 담배 제조사인 '필립 모리스' 사에 7천950만 달러의 징벌적 배상을 선고한 오리건주 대법원의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오리건주 대법원은 남편이 말보로 담배를 40년간 하루 3갑씩 피우다 숨졌다면서 부인 윌리엄스가 1999년 필립 모리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에 징벌적 배상을 선고했습니다. 윌리엄스의 변호인은 불어난 이자 때문에 피고가 물어야 할 금액이 1억 5천 500만 달러에 이르며, 윌리엄스는 이 가운데 세금과 변호사 비용을 뺀 6천만 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1999년 오리건주 대법원의 배상 판결 이후 필립모리스사의 상고와 연방대법원의 파기환송, 재상고 등으로 10년간 이어진 소송이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