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부르는 선물 _포커에 대한 최면_krvip

⊙앵커: 올 가을 흑인들의 애달픈 정서와 우수가 우리 가슴을 적실 것 같습니다. 올 가을에 세계적인 재즈뮤지션들이 내한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주자의 즉흥성과 직관력이 중요한 재즈에는 흑인들의 애달픈 정서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인간의 원초적인 열정을 흥겨우면서도 우수에 가득 찬 선율로 표현해 가을과 꼭 닮은 음악으로 얘기합니다. 미국의 부부 재즈뮤지션 턱&패티는 뛰어난 기타솜씨와 호소력 짙은 보컬로 세계 재즈계를 누비고 있습니다. ⊙턱(재즈 아티스트): 재즈의 가장 큰 특성은 즉흥성에 있기 때문에 다른 스타일의 음악도 포용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일본의 뉴에이지 재즈 피아니스트 사사키 이사오의 무대도 마련됐습니다. 낭만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연주를 선보이며 많은 국내 팬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펑크재즈의 진수를 들려줄 14인조 재즈그룹 인코그니토와 국내 유일한 라틴재즈그룹인 코바나도 가세합니다. 재즈명인들의 국내 무대가 지난해부터 줄을 잇고 있는 것은 우리 음악 애호가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김선화(공연 기획자): 전반적으로 재즈 마니아층이 많이 확대가 됐고요. 아시아에 재즈페스티벌이 많이 생기면서 기획자들과 아티스트들간에 서로 필요에 의한 공연이 많이 확대가 되고 있는... ⊙기자: 감미로운 재즈선율이 가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