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 넘어져 주택가에 날벼락 _몰렉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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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에서는 작업 중이던 대형 건설장비가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두 건이나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길이 20m의 굴착기가 공사장 담을 부수고 도로쪽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굴착기가 넘어질 때 고압선을 덮쳐 전봇대 2개도 두 동강이 났습니다. ⊙방복순(피해 주민): 이리 콱 하더니 펑 하고 불이 나잖아요. 그래서 나는 털썩 주저앉았어요. 우리 할아버지도 그냥 주저앉고, 그런데 이게 걸쳤어요. 이 나무만 아니어도 부서졌으면 돌아가셨지 뭐... ⊙기자: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낮 12시쯤. 작업 도중 굴착기 몸통에 균열이 생겨 부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장 관계자: 부러진 것은 불가항력이잖아요. 안전조치는 다 돼 있는데... ⊙기자: 이 사고로 주변 200여 가구의 전기가 8시간 동안 끊어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한 빌딩 증축 공사장에서는 타워크레인 몸체가 휘어지며 매달려 있던 철골구조물이 떨어졌습니다. ⊙크레인 업체 관계자: 무거워서 과부하가 걸려서 꺾인 거예요. ⊙기자: 이 사고로 공사장 인부 3명이 다치고 화물차 1대가 크게 부서졌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