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잇단 기상이변…구조 작업 분주 _리치 슬롯 다운로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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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또 폭설과 폭우로 60년 만에 기상이변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벌써 20여 명이 숨졌고 또 극적인 구조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민경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캘리포니아주의 라콘치타입니다. 하루 동안 내린 비로 산비탈이 무너져 마치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처럼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이 진흙더미는 대피령이 내린 산 밑 마을을 덮쳤습니다. 현재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지만 행방불명이 22명이나 돼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질학자들은 연이은 산사태를 경고하고 있어서 구조대들의 현장 접근마저 어려운 상황입니다. 라콘치타는 산사태 다발지역으로 지난 95년에도 폭우에 이은 산사태로 10여 채의 가옥이 매몰된 바 있습니다. LA 교외의 한 하천에 한 남자가 차 지붕 위에 올라탄 채 떠내려오고 있습니다. 구명조끼를 늘어뜨린 채 기다리고 있던 구조대에 의해 끌어올려지던 사람이 다시 급류로 떨어집니다. 다리 반대쪽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이 사람은 제일 먼저 자신에 앞서 구조된 딸의 안부를 물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