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中·日 특사 파견…‘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 11일 제출_불독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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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 설명을 위해 중국과 일본에 각각 특사가 파견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되돌릴 수 없는 수준의 비핵화 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에 각각 대북특사단의 평양 방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특사 파견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중국 특사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일본 특사로는 서훈 국정원장이 파견됩니다.

정 실장은 내일 하루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앙정치국원과 면담하며 서 원장은 모레 출국해 도쿄에서 10일 아베 총리를 예방한 후 귀국합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평양 정상회담 의제 가운데 하나인 판문점 선언의 비준 동의안을 오는 11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이 가급적 빨리 이뤄져서 국민적 동의 속에 평양 정상회담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동시에 평양 정상회담 슬로건을 '평화, 새로운 미래'로 확정하고 윤건영 국정기획 상황실장을 중심으로 종합상황실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언론과 서면인터뷰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과 관련해 올해 말까지 되돌아갈 수 없을 만큼 진도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문제 당사자로서 남북관계 발전은 물론 북미 관계 개선과 비핵화 촉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 과정에서 관련국 간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며 올해 안에 종전선언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