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위, ‘李-朴 의혹’ 중간 조사 발표 _피파 모바일 팩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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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양 진영 간 검증 공방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당 국민검증위원회가 오늘, 이 전 시장의 위장 전입과 박 전 대표의 정수장학회 관련 의혹에 대해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정치외교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지영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1> 검증위가 조사중인 사안 가운데 두 가지만 발표가 된 건데 결론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답변 1> 검증위는 어제까지 접수된 관련 증빙 자료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두 사안 모두에 대해 의혹이 해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증위는 오늘 오전 국회 기자실에서 그동안 접수된 60여 건의 검증 제보 가운데 조사가 마무리된 두 사안을 먼저 발표했는데요. 이 전 시장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69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모두 24번 주소지 이전이 있었는데, 실제 주소지 이전은 21번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자녀 입학을 위한 전입이 4번, 아들 중학교 입학을 위한 부인만의 전입은 1번이라는 이 전 시장측의 해명은 사실로 확인됐다고 검증위는 밝혔습니다. 검증위는 또 위장전입이 투기목적이라는 의혹에 대해 리라초등학교와 경기초등학교 관계자 등에 문의를 한 결과 근거리 거주자를 우선해 공개추첨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부동산 투기 목적의 주소이전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표의 정수 장학회 소득세 탈루 의혹에 대해서도 근거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는데요. 95년 9월부터 99년 12월까지 급여를 섭외비 명목으로 지급받아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수장학회는 기밀비지급규칙에 따라 섭외비를 지급했기 때문에 절차상 하자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98년 이전의 섭외비에 대해서는 소득세 납부의무가 없었다고 볼 수 있는데도, 박 전 대표가 섭외비 전액에 대해 소득세를 자진 납부한 점을 미뤄볼 때 소득세 탈루 의혹은 해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건강보험료 체납의혹에 대해서는 박 전 대표가 건보료를 체납했다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납부 고지를 받고 뒤늦게 납부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지만, 이는 정수장학회 직원들의 행정적 실수에서 비롯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횡령과 재단 사유화 의혹에 대해서도 박 전 대표가 퇴직시까지 일주일에 두세차례 출근했고 정수장학회 이사들 가운데 친인척인 조태호씨 선임에 관련이 없어 사유화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증위는 오는 28일까지 검증 제보를 추가로 접수하기로 했다며 범여권에 대해서도 검증 자료가 있으면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질문 2> 검증위 발표에 대한 양 대선주자측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변 2> 네, 이 전 시장측은 위장 전입 의혹이 해소된 데 대해 당연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전 시장측의 장광근 대변인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이명박 죽이기 공작 음모가 이번 검증위 발표로 허위였다는 사실이 판명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의 정수장학회 검증 결과에 대해선 판단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다른 문제점에 대한 검증 결과를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측도 이 전 시장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검증위의 결론에 이의를 제기할 생각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투기 목적이 아니었다고 해서 위장전입 사실이 넘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이 문제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