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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청(구청장 이현웅)이 혼인신고를 하러 온 신혼부부에게 종이학 1쌍과 종이학의 유래를 적은 편지를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덕진구청에 따르면 호적계 직원들이 지난 4월부터 혼인신고를 하러 온 신혼부부에게 빨강과 초록색, 분홍색 등의 종이학 1쌍과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종이학은 직원들이 손수 접은 것으로 크기는 계란 만하다. 또 편지에는 부부가 장수(長壽)하고 학(鶴)처럼 서로 사랑하며 백년해로 하라는 내용의 학의 유래가 적혀 있다. 학은 예로부터 다른 동물과 달리 짝을 한 번만 정해 사람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상징하는 대표적 조류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직원들이 종이학과 편지를 전달한 신혼부부만도 130여 쌍에 달한다. 신혼부부 김모(29.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씨는 "최근 아내와 함께 구청에 혼인신고를 하러 갔다가 직원으로부터 종이학을 받고 너무 기뻤다"며 "저희 부부도 학처럼 서로 사랑하고 백년해로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덕진구청 관계자는 "신혼부부들에게 부부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행복과 사랑의 상징인 종이학을 주게 됐다"며 "신혼부부들 역시 종이학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