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싼 대학 등록금 골머리…등급제 추진_포커스타에게 편지 쓰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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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도 그렇습니다만 미국도 비싼 등록금 탓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서도 빚더미로 내몰리는 현실 속에 오바마 행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해마다 치솟는 대학 등록금을 잡기위해 특단의 대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경제적 지위 상승과 노력에 대한 보상을 위해 평등한 교육기회가 제공돼야 하는데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대책의 배경을 먼저 설명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미 대통령

그러면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의 교육비를 기준으로 대학 등급을 매기고, 이를 연방정부의 학자금 지원과 연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대학 학비 등급제입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보를 제공해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대학의 자발적인 등록금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녹취> 오바마 미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은 학자금 대출을 통해 대학 등록금을 낸 졸업생들의 상환 한도도 낮추도록 하겠다며 이같은 시스템은 오는 2015학년도 이전에 구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내 4년제 학부 대학생들의 한해 평균 교육비는 등록금과 숙소비용 등을 포함해 천7백여 만 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은 이번 대책이 연방정부의 통제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의회 처리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