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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측이 해외에 친분이 있는 인사들에게 세월호 사건과 관련,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수사에 쫓겨 도피중이지만 재기할 수 있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측이 최근 잇따라 해외 인사들에게 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의 한 문화계 인사는 지난주와 지난달말 등 두차례 장문의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인사는 지난주 메일에 첨부된 편지 길이는 A4지 9장이었으며 친애하는 친구들이란 말로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편지는 유 씨가 검찰 수사에 쫓기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세월호 사건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계획 등에 대해 밝히진 않았지만 유 씨가 재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메일을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유 씨가 거액의 기부금을 내고 사진 전시회를 한 것과 관련해선, 프랑스 문화부가 전시회를 열어준 베르사이유궁 등을 문제 삼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 씨의 장녀 유섬나 씨에 대한 구금을 풀어달라고 변호사가 다시 요청한데 대해 판사는 어제 재판에서 유 씨를 석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