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파괴 우크라, 눈·강추위 덮쳐…“담요 등 비축해야”_베팅 자금 관리 엑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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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대적인 미사일 공습으로 전기·난방·수도 등 주요 기반시설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에서 눈이 내리고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올겨울 인도주의 위기를 맞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로이터·AP 통신 등 외신들은 겨울철 혹한으로 악명 높은 우크라이나의 올해 가을 기온이 예년보다는 온화했으나 가을이 끝나 가면서 기온이 이미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시작됐고 보도했습니다.

기상 전문 웹사이트 웨더닷컴은 키이우의 이날 밤 최저 기온은 영하 4도라고 밝혔습니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곳곳에서는 눈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겨울이 시작되지 않은 만큼, 기온은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일부 지역의 겨울 기온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 때문에 전쟁 이후 첫 겨울을 맞게 된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인도주의 위기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문제는 러시아의 공습으로 상당수 기반시설이 파괴됐다는 점입니다.

CNN 방송은 동부 전선인 도네츠크주 도시 크라마토르스크의 주민들이 가스와 전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겨울을 나면서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수도 키이우의 주요 민간 에너지 공급업체 야스노의 대표 세르게이 코발렌코는 내년 3월 말까지 정전 사태가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악의 경우를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따뜻한 옷과 담요를 비축하라. 긴 봉쇄를 버티는 데 도움이 될 것들을 생각해 보라”고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