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장동’ 불거질까 곤혹…野 “몸통 수사할 때”_포르탈레자에서 해병대가 얼마나 벌까요_krvip

與 ‘대장동’ 불거질까 곤혹…野 “몸통 수사할 때”_포커 왕의 꽃미남_krvip

[앵커]

정치권은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말만 오갔던 특검 도입 얘기가 오늘 집중 제기됐는데, 실제 특검 도입으로 이어질지, 대선의 변수가 될지, 아직은 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한기 전 본부장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이라는 짧은 입장만 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후엔 검찰이 몸통은 두고 주변만 문제 삼다 사고를 냈다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동시에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저는 뭐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다 가려봤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당내에선 대장동 의혹이 다시금 부각되는 걸 악재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데, 특검을 추진해 정면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설계자 1번 플레이어'로 지칭하며 특검을 통해 몸통을 수사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조속한 특검 제안에 '정치 쇼'라고 응수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당에서는 (특검) 법안 자체를 올리지를 않고 있어요. '정치 쇼' 할 게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도 합의를 하자 이겁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 특검'을 결단하라며 양당을 압박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양당은 특검 피하기 위한 알리바이용 추측성 공방을 중단하고 당장 특검 합의부터 해주길 바랍니다."]

다만 특검 임명부터 수사 마무리까지 최소 80일이 걸리는 걸 감안하면 특검이 구성되더라도 대선 전 수사 결론이 나오기는 무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민준/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고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