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朴대통령, 국면탈출 시간끌기”_면역력 테스트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측의 검찰조사 연기요청은 "박대통령과 청와대, 새누리당 친박이 역진적인 길을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 친박은 당장 퇴진하라는 거대한 촛불 앞에서 어떻게든 현재 국면을 벗어나기 위해 시간을 끌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탄핵에 대해서는 최소한 3개월 이상이 걸리고, 국회 통과 여부와 헌법재판소 인용 여부 등 여러 변수가 있다며 탄핵을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민심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문 전 대표가 지난 4월 '호남 패배 시 정계은퇴 발언'은 "새누리당의 과반의석을 막고 정권교체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고 밝힌데 대해 "호남 사람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 것은 참으로 분노할 일"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