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연일 강세, 기업 경영에 악영향 우려_포커 돈 관리_krvip

국제유가 연일 강세, 기업 경영에 악영향 우려_슬롯에서 변동성은 무엇을 의미하나요_krvip

⊙ 김종진 앵커 :

앞에서 보도해 드린대로 순항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배럴당 25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내년에는 35달러까지 폭등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현주 기자 :

배럴당 25달러 이상의 원유값 인상으로도 힘든 우리 경제에 세계 에너지연구센터의 충격적인 경고가 나왔습니다. OPEC 회원국들의 담합이 내년말까지 계속된다면 배럴당 35달러 이상 급등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같은 초고유가 행진은 벌써 국내 기름값의 인상심리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 계덕남 (석유공사 석유정보처장) :

지금 한 3달러 정도 올랐기 때문에 30원 이상의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현주 기자 :

그뿐 아니라 교통비와 통신요금은 20% 가까이 연료비는 9% 이상 전력 생산비도 5% 이상 덩달아 상승요인이 생겼습니다.


⊙ 김영덕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이 같은 고유가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소비자 물가 상승율이 3% 정도 상승하는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구요, 내년까지 지속되면 5%정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이현주 기자 :

무엇보다 우려되는 건 원유가가 1달러 오르면 수출은 2억 달러나 줄고 수입은 11억 달러나 는다는 사실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철강, 섬유,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고, 자동차와 조선, 건설에도 상당 부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이 같은 고유가는 이번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우리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 무려 34억 달러나 줄일 것으로 예견되는 등 모처럼 흑자를 맞고 있는 우리 기업 경영에도 최대의 암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