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코트디부아르에 정권교체 압력_셰인옷 당첨 이벤트_krvip

대선 결과에 불복해 계속 집권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그바그보 대통령에 대해 국제사회가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기브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권력 이양을 거부하고 있는 그바그보 현 대통령 측에 대해 불법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제재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브스 대변인은 또 그바그보 대통령이 선거에서 패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히고 대선에서 과반수 지지를 획득한 와타라 전 총리에 대해 올바르고 정당하게 선출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그바그보 대통령 부부와 측근 인사 등 모두 19명에 대해 비자발급 중단과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는 코트디부아르에 주둔 중인 평화유지군 8천650명의 활동시한을 내년 6월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지난달 28일 대선 결선투표에서 45.9% 득표에 그친 그바그보 대통령은 54.1%의 지지를 얻은 와타라 전 총리에게 정권을 넘기는 대신 선거결과를 번복하고 자신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