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일산병원, ‘코로나19’ 치료 병상 107개 내놓는다_카지노 파티 손님_krvip

건보공단 일산병원, ‘코로나19’ 치료 병상 107개 내놓는다_베토 블루메나우 전기_krvip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치료 병상 확보가 시급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코로나19' 환자 107명이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허가 병상 총 824개 가운데 32.8%에 달하는 270개 병상을 감염환자 치료를 위해 전환해 운영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270개 병상이 속한 병실은 1인실 뿐만 아니라 다인실도 포함돼 있어, 실질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병상 수는 107개라는게 병원 측 설명입니다.

107개 병상은 중환자와 준 중증환자, 중등도 환자, 고위험군 환자 등이 나눠 사용하며, 특히 병상 확보가 시급한 중환자 병상을 몇 개 확보할지는 내부 협의 중입니다.

건물 10층, 11층, 13층 3개 병동이 감염병 전담병동으로 운영되며, 병원 측은 13층 입원 환자들부터 차례대로 병상을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단, 중증환자의 경우 원내에서 재배치하는 형태로 지속해 관리하고, 중증이 아닌 환자는 환자 상태를 고려해 다른 병동이나 외부 협력병원으로 전원하기로 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오는 18일까지 시설 보완을 마치고, 19일부터 1단계 전환 운영을 시작한다"며 "23일에는 2단계, 28일에는 3단계로 병상 전환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병실부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때에 공단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치료 및 지원 공간 확보에 나선 것에 뿌듯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급히 공공병원이 확대돼 대감염 국가재난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총 287개의 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 계획을 전하면서, 건보공단 일산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성남시의료원 외 민간병원 2곳 전체 또는 일부를 비워 152개의 중환자 병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일산병원 제공]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