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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생들이 진학대신 취업을 한 뒤 기업에서 인정하는 실무 교육을 받고 일을 하면 학력을 인정해주는 주는 제도가 실시됩니다.

심각한 청년 실업과 막대하게 들어가는 기업의 재교육비,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게 정부의 복안입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정밀 부품을 조립하는 한 중소기업.

올 2월 공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7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3학년 2학기때인 지난해 10월 정직원으로 입사해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생 : "나중에 야간대학 가서 경영학을 배워 회사에 적용하는게 꿈..."

올 2월,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정수씨는 대기업 산하 백화점에 입사했습니다.

사내 대학에서 실무 강의도 듣고 있는데 대학에 진학할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생 : "대학가서 추가적인 지식을 쌓으면 더 충실히 일할수 있지 않을까..."

정부는 이들처럼 기업에 취직해 실무 능력을 갖춘 청년들에게 학위를 인정해 줄 방침입니다.

가령 고등학교 3학년 2학기에 재학중인 학생이 입사해 6개월 정도 일하면 근무 평가를 거쳐 고교 졸업을 인정해 주고 2년 정도 더 일하면 전문 학사 학력을 부여해 준다는 겁니다.

하지만, 직무 능력에 과도한 방점에 찍어 교육의 원래 의미가 퇴색하면 제도 자체의 취지가 훼손될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주섭 노동연구원 박사 : " 직무뿐 아니 라 일반 교양이나 소양 교육도 강화해야..."

정부는 우선 하반기에 기업 50곳을 선정해 시범 실시하고 고용부와 교육부가 학력 인정 부분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