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강탈 사건 용의자 범행 강력 부인 _돈 따는 수박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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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주박물관의 국보 강탈 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지만 이들은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강탈당한 불상의 행방도 묘연합니다. 김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에서 붙잡힌 44살 황 모씨 등 용의자 2명이 어젯밤 수사본부인 공주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이들은 그러나 금동불상을 강탈했다는 혐의내용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용의자 황 모 씨: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분명히 아닙니다. ⊙기자: 경찰은 용의자들의 차량에서 압수한 흉기와 운동복 그리고 장도리 등을 범행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피해자가 황 씨 등을 범인으로 지목했기 때문에 이들이 유력한 용의자라고 밝혔습니다. ⊙박청규(총경/공주경찰서장): 당직 근무를 했던 피해자 박 모씨가 오 모씨와 황 모씨를 대질시킨 바 그날 범행시 자기가 보았던 용의자라고... ⊙기자: 이밖에 용의자들이 범행 당일을 전후해 서울 인사동과 공주 등에서 통화했던 휴대전화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43살 김 모씨 등 2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의 용의자가 사전 계획 끝에 범행을 분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2명의 혐의 여부를 밝혀야 하기 때문에 불상을 찾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2명이 강탈당한 금동불상을 어떤 경로로든 처리했거나 은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부산 등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동불상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에는 범행의 직접 증거가 없기 때문에 경찰의 혐의 입증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