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폭설 여파 교통사고로 1명 사망…고속도로·철도 운행 정상화_자라구아 두 술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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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에 8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쳤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일) 오전 10시 반을 기준으로 눈길 교통사고 53건이 발생했고 6개 도로가 통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 양양 방면 행치령 터널 인근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운전자가 사고 수습을 하던 도중 뒤따르던 차량과 충돌해 숨졌습니다.

또 고성 군도 1호 2km와 8호 6.6km가 통제되는 것을 포함해, 인제 군도 3호(3.1km), 평창 군도 15호(2.7km), 강릉 군도 12호(0.5km), 춘천 도시계획도로(1km)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정체가 빚어졌던 동해선과 서울 양양선, 영동선 등 고속도로의 차량 통행은 오전 2시부터 모두 정상화됐고, 눈사태가 발생했던 영동선 백산역 구간도 오전 9시 반부터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폭설로 인해 발생한 공식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중대본은 밤새 차량에 고립된 운전자들을 위한 구호 활동으로, 빵과 우유, 생수 등 1,530인 분의 비상식량이 지원됐고 정체 차량에 휘발유와 경유 등 연료 320리터가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강원 영동에 5~10cm의 눈이 예보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낮추고 비상 근무를 1단계로 내렸습니다.

아울러 쌓인 눈으로 비닐하우스 등 취약한 구조물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과 제빙, 사전 대피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