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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가 일주일 내에 화학무기 현황을 공개하고 국제 사찰단을 즉각 입국시켜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지난 12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어진 시리아 사태와 관련한 회담을 마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국제 사찰단은 늦어도 11월까지 시리아에 입국할 것이라면서 내년 중반까지 시리아 화학무기 해체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신속하게 합의할 수 있었던 것은 시리아 정부가 지난 12일 유엔 화학무기 금지협약에 가입하며 의무사항들을 서둘러 이행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가 화학무기 금지협약을 따르지 않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통제하에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폐기하기 위한 중요하고 구체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 "신속하고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군사개입을 지지한 서방 국가들과 외교적 해법을 줄곧 강조해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번 합의를 지지했습니다. 반면 시리아 반군은 합의안의 어느 부분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질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