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사회 원로 “정치 개혁위해 의원 정수 늘려야”_카지노 해변에 침몰한 배 알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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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종교, 문화 등 각계 사회 원로들이 정치 개혁을 위해서 국회의원 정수를 적어도 현재 정원의 10%인 330명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과 이해동 목사, 노혜경 시인 등 사회 각계 원로 10여 명은 오늘(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와 국가 규모에 알맞은 의원 정수를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로들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합리적 보수 정당과 온건한 진보정당이 양대 거대 정당과 공존하며 협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로들은 다만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려고 할 경우, 거대 정당들이 정치 개혁 입법을 부결시킬 가능성이 큰 만큼 비난을 듣더라도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는 유지하는 게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로들은 이어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이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는 현 정치 구조에서는 대화와 토론이 사라질 수밖에 없다며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찾기 위해서는 의원 정수 확대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에 대해 "국회의원 정수 확대와 관련해 거대 정당이 국민을 설득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종착역에 다가가고 있다며 기득권 정치에 대한 '판갈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야3당이 굳건히 공조해야 민주당을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은 "정치제도 개혁은 어느 때보다 무거운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나고, 이후 야3당 대표와 함께 만날 수 있는 계기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