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하류 수위 점차 낮아져 _랜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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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의 남하로 충남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린 뒤 불어났던 금강 하류의 수위가 지금은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충남 공주 금강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 (네, 공주 금강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그곳 상항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불어난 강물이 지금은 서서히 하류쪽으로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최고 7.92미터까지 수위가 올라갔지만 지금은 1미터 60 센티미터 이상 낮아져 6.36미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류 쪽인 부여와 논산 지역도 어제 홍수주의보 수위를 1미터도 남겨두지 않고 계속 올랐지만 금강하구언에서 서해쪽으로 계속 물을 방류하고 있어 수위는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모든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어제 오후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 다시 80밀리미터에 가까운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현재는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금산이 209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천안 175.5, 예산 봉산 168 서산 146.5 그리고 대전이 125.5밀리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충남 금산군 지방도로 68호 재원에서 충북 영동을 잇는 구간에서 한쪽 차로가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된 데 이어, 논산시 탑정호에서 수문을 개방하면서 인근에 있는 잠수교가 침수돼 현재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전 도심을 지나는 하상도로도 불어난 물로 3일째 계속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주택피해도 잇따라 대전시 대정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는 옥상에서 물이 새면서 천장의 자재 일부가 떨어져 나가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천안시 목천읍과 성환읍에서는 가옥이 침수되고 옹벽이 무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와 함께 충남도내 농경지 63헥타르가 침수됐고. 예산군에서는 수박을 재배하는 비닐 하우스 80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 농가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청댐은 현재 수문을 열고 초당 천 톤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고, 앞으로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추가 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대전시와 충남 재해대책 상황실은 앞으로도 최고 8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주민들에게 재해방송에 귀를 기울여 비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공주 금강변에서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