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옥시 연구보고서 교수 징계해야”_카지노 로얄 영화 포스터_krvip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단체가 제조사 옥시의 연구보고서를 작성한 교수들을 징계해달라고 각 소속 대학에 촉구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은 오늘(3일) 서울대와 호서대를 방문해 옥시 측 연구보고서를 작성한 교수들을 처벌하라는 내용의 항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억울한 피해자의 편에서 전문성과 학문의 양심을 갖추고 제대로 된 연구를 해야 할 교수가 기업의 편에서 연구를 대행하고 사측의 잘못된 행태를 알고도 묵인했다."며 해당 연구진의 소속 학교인 서울대와 호서대는 대학 차원에서 윤리위원회나 인사위원회를 열어 진상을 파악하고 해당 교수를 파면하는 등 징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해당 대학들은 부적정한 용역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에 대해 피해자와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조치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