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때 북핵문제 논의될 수도”_브로큰 총알 포커 페이스 악보_krvip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25일부터 이틀동안 열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핵문제가 주요 의제가 아니지만, 양자회담에서 다뤄질 수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외동포기자대회 오찬사에서 "북핵 문제는 핵테러를 다루는 정상회의 의제는 아니고 6자 회담이라는 틀이 따로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회의에 6자회담 관련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만큼 양자회담에서 논의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핵안보정상회의는 고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 등 핵물질 사용 최소화를 추구하므로, 북한이 이러한 물질을 갖고 있다면 이를 포기하라는 메시지도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최근 열린 북미회담 결과와 관련해 "한미가 6자회담 재개 여건 조성 차원에서 촉구해온 사전조치들을 북한이 이행하기로 합의한 것에 주목한다"며 "앞으로 6자회담 관련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