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할부상품 비교하고 선택하세요”_레나토 가르시아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여신금융협회는 5일 홈페이지에 `자동차 할부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을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할부 이용자가 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에서 주요 변수별로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면 각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취급조건을 비교해 보여주는 것이다.

신차는 차종(47개), 전체 차량금액 중 이용자가 현금으로 내는 현금구매비율(10, 20, 30%), 대출기간(12, 24, 36개월)을 입력하고, 중고차는 신용등급(1∼10등급), 취급수수료(유무), 대출기간(12, 24, 36개월)을 입력할 수 있다.

입력 정보에 따라 여전사별로 금리, 취급수수료, 실제연율(금리와 취급수수료를 모두 고려한 연 단위 금리)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또 모든 고객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연체이자율 및 중도상환수수료 정보도 주어진다.

이번 조치는 그간 여전사들이 중개수수료 지급 경쟁을 벌여 자동차 할부 이용자의 금융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여전사가 자동차대리점 등 할부제휴점에 주는 중개수수료를 취급수수료와 금리의 형태로 이용자에게 전가한 것이다.

협회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자동차 할부 금리를 쉽게 비교할 수 여전사 간의 금리 인하 경쟁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주요 여전사들이 시스템 개통에 맞춰 평균금리를 기존의 25% 수준에서 10% 후반대까지 낮춘 저금리상품(중고차)을 시범 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앞으로 자동차 외에 다른 할부상품과 대출상품의 비교공시시스템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