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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권의 소용돌이 속에 청와대는 공개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부글부글 끓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당과 각을 세울 수도 없어 향후 당청관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 지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에 대한 새누리당 비대위의 일괄 복당 결정에 대해 청와대는 말을 아꼈습니다.

"당의 일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고위 당정청 회의는 당 사정에 따라 취소된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관광산업 관련 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도 관련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론 1차 혁신위와 비대위 구성 때에 이어 다시 한번 당 지도부에 당했다는 배신감과 당혹감이 팽배해 있습니다.

균형적인 당청관계를 강조해온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비대위의 누구도 복당 결정에 대해 청와대에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회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던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은 머쓱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 난감한 건 당 지도부와 각을 세울 수도 없다는 점입니다.

당장, 다음주로 예정된 신공항 부지 발표에 따른 여론 수습과 박 대통령이 국회에 협조를 요청한 법안의 처리 등을 위해 여당 지도부의 협조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약간의 냉각기를 거친 뒤 김희옥 비대위원장의 거취 등 당의 수습 상황을 지켜보면서 청와대가 정무라인을 중심으로 당청 관계 복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